추석 손님맞이을 위한 요리 ‘해신탕’

추석 다음 날 친구들을 초대해서 점심식사를 대접하기로 하였습니다. 집에서 먹는 추석음식은 보편적이라서 어떤 메뉴를 정할까? 생각하다가 여름에서 가을로…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니 몸에 보양이 되는 ‘해신탕’을 요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신탕의 기본 육수를 만드는 재료는
무우, 양파, 대파, 멸치다시마팩입니다.

해신탕은 국물의 맛이 중요하기에
멸치다시팩에 무우, 양파, 파를 넣고
약 1시간 정도 끓였습니다.

해신탕에 들어갈 해물은
문어 한마리, 새우, 전복, 게, 관자입니다.

생닭을 넣기 위해
영계 한마리, 밤, 대추
그리고 삼계탕에 들어가는 약재팩을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밤, 대추, 영계만 넣고 30분이상 끓이다가
해물을 차례로 넣은 후, 늙은 호박을 썰어 넣으니
국물에 단맛이 생겼습니다.

문어는 약간 데쳐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나게 하였습니다.

살짝 데쳐진 부드러운 문어는 접시에 옮겨서
더 이상 가열하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해신탕을 휴대용 가스렌지에 올려
아주 약한 불에서 가열하여
따뜻함을 유지했습니다.

와사비 간장소스에
닭살과 해물을 찍어 먹으니
그 맛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초대 받은 손님들도 국물이 진국이라
깊은 맛이 있고 해물향과 삼계의 맛이
가득하다고 하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친구들과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기분도 좋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