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영화 ‘기생충’에서 나온 ‘짜파구리’의 레시피가 관심의 대상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집에 놀러 가니 요리 솜씨가 좋으신 친구 어머니가 짜파게티를 만들어 주셨는데 너무
맛있었고 그 재료가 짜파구리와 비슷했습니다.
그 날 이후 친구 어머니가 해주신 짜파게티를 배워서 제 나름대로 응용하여 지금까지 요리하고 있습니다.

짜파게티에 들어가는 재료는 감자, 고구마, 당근, 양파, 호박, 버섯, 오이입니다.

저는 닭가슴살을 주로 사용하는데 ...취향에 따라
소고기나 돼지고기, 혹은 새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와 고구마를 네모 모양으로 썰어서 먼저 삶아서
익게 합니다.

감자와 고구마가 거의 다 익으면
당근을 넣어 살짝 익힙니다.

버섯과 호박도 네모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닭가슴은 깨끗이 씻어 양파와 같이 네모 모양으로
썰었고...마침 집에 새우가 있어서 같이 준비했습니다.

닭가슴살과 양파를 맛술, 소금, 후추로 양념하여
올리브 오일에 볶다가 치킨이 거의 익었을 때
야채들을 넣고 같이 볶았습니다.

야채들이 많아서 적당한 양을 콘테이너에 담아
다음에 사용하든지? 카레에 넣으려고 보관하였습니다.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게 하기 위해
짜파게티면을 4등분으로 쪼개어 끓는 물에
넣었습니다.

삶은 짜파게티면을 찬물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는데요...
참고로 저는 삶은 라면도 씻은 후 깨끗한 물에서
스프를 넣고 다시 끓입니다. 제조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삶은 면과 새우를 올리브 오일을 넣고 저어 줍니다.

야채들과 치킨, 새우와 면을 섞어서 짜장스프를 넣고
볶아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짜파게티 안에 들어
있는 후레이크와 오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완성된 짜파게티입니다.
비주얼이 먹음직스럽지요?^^

계란 후라이와 오이채는 예쁜 데코도 되지만
짜파게티와 같이 먹으면 맛의 조화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