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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티마의 성모 발현 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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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 매니아 2021. 5.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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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성모님은 1917년 5월 13일에 첫 발현을
하셨습니다.



맑은 하늘과 화창한 날씨를 가진 5월 성모성월에
파티마 성모님이 우리 인류의 회개를 위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을 도와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파티마의 성모(포르투갈어: Nossa Senhora de Fátima, 영어: Our Lady of Fatima)는 포르투갈의 산타렝 현 빌라노바데오렘에 있는 마을 파티마에서 세 명의 어린 목동에게 나타났다는 성모 마리아를 부르는 칭호이다.

파티마의 성모는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 여섯 번 나타났으며, 그녀가 처음 나타난 5월 13일은 파티마의 성모 발현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성모 마리아를 목격한 세 명의 아이는 루치아 도스 산토스와 그녀의 사촌 프란치스코 마르토, 히야친타 마르토이다.



1917년 당시 루치아 도스 산토스(가운데)와 그녀의 사촌들인 프란치스코 마르토(오른쪽)와 히야친타 마르토(왼쪽)


루치아는 당시 자신이 목격한 성모의 모습에 대해 “지금까지 어느 곳에서도 본 적이 없는 매우 아름다운 부인이었는데 그 부인이 입은 옷은 반짝거리는 물이 채워진 수정 유리보다 더 강하고 밝은 빛을 쏟아내는 찬란한 것이었다. 부인이 입은 옷은 발밑에까지 늘어뜨려졌으며 그 경계 부분은 별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나이는 열여섯 살 정도 되어 보이며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천상의 빛으로 가득한 용모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인지 생각에 잠긴듯한 슬픔도 배어 있었다. 가늘고 섬세한 그 부인의 손은 진주 같은 것으로 엮어진 묵주를 들고서 가슴 부분에서 서로 맞잡고 있었다.”라고 설명하였다.

어느새 환시와 기적에 대한 소문이 알려지게 되면서 수천 명의 사람이 몇 달 동안 계속 떼를 지어 파티마와 알주스트렐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1917년 8월 13일, 이 사건을 포르투갈을 분열시키려는 정치적 술책이라고 믿은 지방 행정관은 아이들이 코다 다 이리아에 도착하기 전에 체포하여 근처에 있는 오우렘에 감금하였다.

지방 교도소에 갇혀 있는 동안 아이들은 입소자들을 위로하며 친하게 지냈으며, 나중에는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다 함께 무릎을 꿇고 묵주 기도를 바쳤다. 행정관은 성모 마리아가 일러준 비밀들의 내용을 실토하라면서 아이들을 심문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비밀들을 알려주지 않을 시 끓는 기름 가마 속에 한 명씩 산 채로 집어넣겠다는 협박까지 하였다. 그러나 아이들은 오히려 저항하며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들이 투옥당한 사건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17년 8월 19일, 성모는 발리뇨스에 있는 목초지에서 어린이들에게 다시 발현하여 매달 13일에 코다 바 이리아에 계속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태양의 기적
파티마에서의 세 번째 발현인 1917년 7월 13일에 성모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발현이 실제 일어났다는 것을 다른 모든 사람이 믿도록 커다란 기적을 만들어 보이겠노라고 약속하였다. 그 말대로 다음 달인 10월 13일에 ‘태양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일루스트라사오 포르투게사》의 1917년 10월 29일자의 사진 사본. 성모 마리아가 파티마에 발현한 동안 일어난 태양의 기적을 본 수많은 군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성모 마리아가 약속한 날짜인 10월 13일이 되자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완전히 뒤덮고 곧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쳤다. 오후 1시경이 되자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들이 갑자기 물러갔으며, 비도 그쳤다.

그리고 태양이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나와 묘한 은빛 원반처럼 회전하기 시작하였다. 루치아는 군중을 향해 태양을 보라고 크게 소리쳤다.

루치아가 태양을 응시하는 동안, 하늘에는 여러 성인이 나타났고, 태양은 불 바퀴처럼 빠르게 회전하면서 여러 가지 색깔의 광선들을 발산하며 지상을 물들였다.

잠시 후, 태양은 하늘을 가로질러 지그재그 모양으로 전진하면서 지상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떨어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 현상은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십 km 떨어진 인근 마을의 주민들도 모두 목격하였다.

그리고 앞서 내렸던 비에 의해 젖었던 모든 물체가 마치 강한 열기를 받은 듯 순식간에 말라버렸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친 정부적·반 교회적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냈던 《오 세쿨로》(O Século)의 칼럼니스트 알베리노 드 알메이다는
당시 현장에서 목격한 현상에 대해

“엄청난 인파가 구름 속에서 삐져나와 하늘 한가운데에 있는 태양을 쳐다보았다. 하늘을 좀 더 자세히 보려고 모두 모자를 벗고 있던 군중의 놀란 시야 앞에서 태양이 우주의 법칙을 벗어난 믿을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며 흔들리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태양이 춤을 추었던 것이다.”라고 보도하였다.

모든 목격자들이 이런 '춤추는 태양'현상을 목격한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지 태양의 광채 색깔만 봤다고 하며, 천주교 신자들 중 어떤 이들은 전혀 아무것도 목격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세 가지 비밀

루치아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성모 마리아가 가르쳐 준 첫 번째 비밀은 지옥에 대한 환시였다고 설명하며, 당시에 목격한 것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성모님께서 손을 펼치시자, 그 손에서 빛이 뿜어져 나와 땅속으로 뚫고 들어갔습니다. 뒤이어 저희는 그 안에서 거대한 불바다를 보았습니다.

그 불 가운데에는 사람의 모습을 한 검은색 또는 청동색의 숯등걸과 같은 사람 모양을 한 영혼들과 악마들이 화염과 연기 속에서 떠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큰 화재 때 맹렬히 타오르는 화염과 사방에서 불똥이 튀는 구름 같은 연기에 싸여 체중도 균형도 없이 실망과 통곡으로 몸부림치고 있었는데, 실로 그 광경은 저희를 공포로 전율케 하였습니다.

악마들의 모습도 서로 구별할 수 있었는데, 불타오르는 투명한 석탄과 같이 흉측스러운 이상한 동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너무도 겁에 질려 그들의 구원을 애원하는 눈초리로 성모님을 쳐다보았습니다.

이 환시는 잠깐만 계속되었습니다. 저희는 첫 번째 발현 때에 저희를 하늘나라로 데려가겠다고 약속해 주심으로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시켜 주신 자애로우신 하늘의 어머니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마 저희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 비밀
지옥으로부터 영혼들을 구해내고, 세계의 평화를 위한 회개의 방법과 하느님의 구원의 방법에 관한 마리아의 지시를 담고 있다.

“너희는 불쌍한 죄인들이 가는 지옥을 보았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시려고 내 티 없는 성심에 대한 신심을 이 세상에 세우고자 하신다.

내가 말하는 것을 너희가 실천하면 많은 영혼이 구원될 것이요, 세상에는 평화가 올 것이다. 그리고 전쟁도 곧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계속해서 하느님의 마음을 상해 드린다면, 교황 비오 11세 때에 또 다른 더 무서운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원인 모를 빛에 의해 밤이 밝혀지거든, 하느님께서 전쟁과 기아 그리고 교회와 교황에 대한 박해로써 세상의 모든 죄악을 벌하시려는 표지로 알아라.

이 재앙을 막고자, 러시아를 내 성심에 봉헌하고 매달 첫 토요일마다 보속의 영성체를 실천하라고 부탁하러 다시 오겠다. 내 요청이 채워지면 러시아는 회개하고 평화가 올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자기 오류를 온 세상에 퍼뜨리고 전쟁을 유발하며 교회에 박해를 가할 것이다. 선한 사람들은 순교를 당하고 교황은 더 큰 고통을 받을 것이며, 여러 나라가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결국 내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하게 될 것이다. 교황은 나에게 러시아를 봉헌할 것이고, 러시아는 회개할 것이며, 세상에 평화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는 언제나 신앙이 보존될 것이다.”

세 번째 비밀
세 번째 비밀은 교황과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에 대한 환시로, 레이리아의 주교에 의해 번역되어 낭독되었다:

저희는 성모님 왼편 조금 위쪽에서 왼손에 불칼을 든 천사를 보았습니다. 번득이는 불칼은 이 세상을 불태울 것처럼 불꽃을 내뿜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 오른손으로 천사를 향하여 광채를 방출하시자 그 불꽃은 사그라졌습니다. 천사는 오른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참회하라, 참회하라, 참회하라!” 그러고 나서, 저희는 무한한 빛이신 하느님 안에서 사람들이 거울 앞을 지나칠 때 비치는 모습과 비슷한 어떤 것, 하얀 옷을 입으신 주교님 한 분을 보았습니다. 저희는 그분이 교황 성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가파른 산을 오르시는 다른 주교님들과 신부님들, 남녀 수도자들도 보았는데, 산꼭대기에는 껍질만 남은 코르크나무처럼 투박한 몸통의 큰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그 산에 오르시기 전에 거의 폐허가 된 큰 도시를 지나가셨습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절뚝거리시는 발걸음으로 몸을 반쯤 떠시면서 고통과 슬픔에 짓눌리신 채, 도중에 널려 있는 시신들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산꼭대기에 오르신 교황 성하께서는 그 큰 십자가 밑에 무릎을 꿇으신 채, 그분을 겨냥하여 총과 활을 쏘는 한 무리의 군인들에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다른 주교님들과 신부님들, 남녀 수도자들과 신분과 지위가 다른 많은 평신도도 하나하나 그렇게 죽었습니다.

십자가의 양팔 아래에서는 두 천사가 손에 수정 성수반을 들고 순교자들의 피를 받아 그것을 하느님께 나아가는 영혼들에게 뿌렸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죄인들의 회개와 보속을 위하여
매일 묵주기도를 드리고...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폭력과 코로나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 세상의 회복을 위해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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